우리는 우리를 둘러싼 공간에서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그리고 공간에서 비롯되는 역사, 문화, 지역민의 삶을 연구 대상으로 하는 학문으로 지역학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행정구역의 틀 안에서 우리 지역을 모두 이해할 수 있을까요? 또, 우리 지역의 정체성, 성북다움을 찾기 위해선 무엇을 연구하고 기록해야 할까요? 성북문화원은 이번 학술회의에서 현장과 학계의 목소리를 듣고 그 궁금증의 단초를 찾아보고자 합니다.
이번 학술회의는 3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에서는 박물관, 도서관, 협동조합, 학교 등 지역의 다양한 현장에서 일하고 계신 분들을 초빙하여 현장에서 보고 느낀 지역학의 현주소에 대해 이야기해 주실 예정입니다. 2부에서는 역사, 문학, 행정 등 다양한 학문적 관점에서 바라본 지역학의 범주와 가능성에 대해 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3부에서는 학술회의에서 나온 모은 의제를 정리하며, 앞으로 지역학이 풀어야 할 숙제가 무엇인지 논의해볼 예정입니다.
오는 11월 19일(토) 고려대학교 SK미래관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에 힘을 보태 주시기 바랍니다.
📌일시 : 2022년 11월 19일(토) 10:00 ~ 17:00
📌장소 : 고려대학교 SK미래관
📌문의 : 성북문화원 070-8670-2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