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CGSI Colloquium>

프랑스-알제리 : 식민의 기억과 기억의 화해

France-Algeria : Colonial Memories and the Reconciliation of Memories

국제법적 시각에서 식민지배책임에 대한 비교

– 한-일, 프랑스-알제리, 이탈리아-리비아 관계를 중심으로

The Responsibility for Colonization Revisited from an International Law Perspective:

Comparing the Korean-Japanese, Franco-Algerian, and Italo-Libyan Cases

서강대학교 트랜스내셔널인문학연구소는 한국교원대학교 역사교육과 김용우 교수님과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이근관 교수님을 모시고 다음과 같이 콜로키움을 진행합니다. 첫 번째로, 김용우 교수님은 이번 콜로키움에서 역사와 기억, 하위 집단 기억의 생성과 경쟁, 기억의 정치적 활용, “화해”를 추구하는 기억 작업이 가져올 기억의 탈정치화 등의 이슈를 중심으로 「스토라 보고서」의 내용을 분석하고 그 의미와 한계를 짚어볼 예정입니다. 「식민화와 알제리전쟁에 관한 기억의 문제들(Questions mémorielles portant sur la colonisation et la Guerre d’Algérie」는 프랑스 대통령의 위탁을 받아 역사가 뱅자맹 스토라(Benjamin Stora)가 작성해 2021년 1월 21일 제출한 보고서입니다. 흔히 「스토라 보고서」라 불리는 이 보고서는 132년에 걸친 식민지배(1830-1962)와 8년간의 전쟁(1954-1962) 이후 프랑스가 기억의 “화해(reconciliation)”를 통해 프랑스와 알제리 두 국가 사이의 “화해”를 구상한 최초의 공식적 시도라는 점에서 중요합니다. 두 번째로, 이근관 교수님은 국제법적 시각에서 식민지배로 인한 책임의 문제를 고찰합니다. 특히 한일관계를 프랑스-알제리아, 이탈리아-리비아 간 과거사 '처리'와 비교하면서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합니다. 본 콜로키움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