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진흥사업

< 왕실문화 대중총서 발간 >

연구책임자 : 강제훈

연구기간 : 2010. 12. ~ 2013. 11.

 

본 과제는 조선시대 왕실문화에 대해 일관된 기준에 따라 주제를 선정하여 대중 일반이 읽을 수 있는 대중서를 기획하여 집필하는데 목적이 있다 .

본 과제에서는 왕실의 범위를 국왕 ( 왕비 ) 의 친인척으로 법에 일정한 권리 / 의무 관계를 규정한 사람들의 집단으로 한정하였으며 , 왕실문화의 범주를 이들 집단의 공적 , 사적 생활을 관리ㆍ 지원하는 관서 , 이른 바 供上官署 의 업무를 기준으로 드러내기 ( 왕실의례 ), 살아가기 ( 왕실생활 ), 향유하기 ( 문학 / 예술 ) 로 구분하였다 . 이는 조선시대 왕실 규정 및 공상기구의 기능과 업무를 분석하여 왕실 문화 범주를 설정한 것으로 왕실과 그 문화 전반에 대한 조선시대 사람들의 관점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

본 과제에서의 일차적 검토 대상은 공상관서가 존재하는 이유와 목적에 해당하는 왕실 관련 부분에 집중하였다 . 공상관서의 구체적인 업무 내용 및 해당 관서의 근무 혹은 복역자의 경우는 왕실 문화와의 관련성이 인정되지만 , 그 성격이 왕실 구성원 및 그 문화에 종속적인 것으로 파악하여 부차적인 검토 대상으로 분류하였다 .

본 과제는 해당 분야의 전문적 연구 업적을 다수 집적한 연구자가 자신의 연구를 바탕으로 해당 분야의 성과를 집성하여 신뢰할 만한 근거를 갖춘 대중서를 저술하도록 기획되었다 . 각 주제는 해당 연구 성과의 심화 정도에 따라 상이한 수준의 결과를 나타내겠으나 ,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 유교국가로서 특성이 반영된 정도 , 고려시대와의 단절 / 계승성 , 왕실과 타 신분 집단 사이의 공통 / 차별 요소 , 동아시아 혹은 여타 국가와의 비교 검토를 공통된 내용 구성 요소로 설정하였다 .

본 과제 결과물이 체계적 일관성을 갖추고 , 고른 질적 수준을 확보하기 위해 각 범주별 워크숍을 갖고 , 매년 각 워크숍의 결과를 반영한 학술대회를 개최하여 관련 연구자 및 일반과의 소통 가능성을 점검하게 된다 .

본 과제를 통해 조선시대 왕실문화를 조선시대 사람들의 왕실 관련 의식을 기준으로 분류하고 , 해당 분야의 전문 연구자가 자신의 성과와 관련 연구를 종합하여 , 관련 주제에 대해 유교적 성격을 중심으로 역사적 흐름 , 전체 조선 사회에서의 위치 , 다른 국가와의 비교 등을 통해 일반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조선시대 왕실문화 대중서를 집필 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