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본센터・ BK21플러스 한국사학미래인재양성사업단 초청강연 : 戰間期 日本의 國際秩序論


  최근 지역주의(‘圈域’) 구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민국가체제를 상대화하고 새로운 질서체제로서 유럽과 아시아라는 지역 아래 초국가적인(transnaitoinal) 연대를 모색하는 논의는 이미 1930년대에 등장했습니다. ‘광역질서론’(칼 슈미트)이나 ‘동아협동체론’(로야마 마사미치, 蝋山政道) 등과 같은 지역주의 구상이 바로 그것입니다. 戰間期는 제국질서와 국제질서가 상극/공진하는 가운데 국제연맹으로 대표되는 ‘보편주의적’ 국제질서에서 지역주의적 국제질서를 모색하는 시기였습니다. 전간기의 지역주의 구상은 침략 논리와 결부되면서 좌절되지만 오늘날의 지역주의를 사고하는 데에 많은 시사점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아세아문제연구소 현대일본센터와 BK21플러스 한국사학미래인재양성사업단은 국제관계사상사의 권위자이신 동경대학의 사카이 데쓰야(酒井哲哉) 선생님을 모시고 전간기 일본의 국제질서론, 특히 ‘광역질서론’에 대해서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강연에서는 사상사적 배경에 유의하면서 '광역질서론'의 계보를 재검토하실 것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제목 : 戰間期 日本의 國際秩序論(순차통역)

일시 : 2017년 1월 10일(화요일) 15:00-17:30

장소 : 아세아문제연구소 3층 대회의실

강연자 : 사카이 데쓰야(酒井哲哉, 동경대 총합문화연구과 교수)

주관 :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현대일본센터

주최 :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HK사업단BK21플러스 한국사학미래인재양성사업단 

후원 : 한국연구재단



---강연자 소개---


사카이 데쓰야(酒井哲哉) : 동경대 총합문화연구과 교수 

전공 : 일본정치외교사, 국제관계사상사, 외교론

대표업적 : 『大正デモクラシー体制の崩壊――内政と外交』(東京大学出版会,1992) 

장인성역『근대일본의 국제질서론』(연암서가,2010) 

편저『岩波講座「帝国」日本の学知(1)「帝国」編成の系譜』(岩波書店,2006)

편저『日本の外交(3)外交思想』(岩波書店,2013年)